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문단 편집) ==== 기존 스타워즈의 지향성 붕괴 ==== 스타워즈는 애초 영웅들의 이야기였고,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았던 인물들이 자기의 포지션을 확실하게 정하는 영웅신화극이다. 하다못해 전쟁영화에 가까웠던 로그 원조차도 [[진 어소]]와 로그 원 특공대원들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영웅으로서 각성하고 그들의 희생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는 영웅서사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또한 이런 각성이라는 측면은 에피소드 4에서 한 솔로가 루크를 구하면서 반란군에 합류하는 장면이나, 에피소드 3에서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기 전에 오비완과 대결하면서 시스로 마음을 굳힌 장면이라든가 이야기의 흐름이 급격히 반전되는데서 오는 쾌감이 있다. 그런데 에피소드 8은 그런 요소가 없다. 코드브레이커는 자본과 권력간의 관계성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메세지를 위해 캐릭터를 희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이야기를 위해 영웅들이 이끌어가는 세계는 필요 없을 수 있다. 제국군과 저항군의 전쟁은 그냥 무기 매매상들 배불려주는 전쟁일 수도 있다. 백인들이 주축이 될 필요도 없다. 선과 악의 구분이 무의미한 걸 수도 있고, 누구나 잠재력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근데 그럴거면 지난 40년간 선과 악의 치열한 싸움과 고뇌를 다루고, 영웅들의 우주활극으로 쌓아온 프랜차이즈에서 자기 개똥철학을 설파할 게 아니라 따로 영화를 찍든가 했어야 했다. 스타워즈 팬들은 그런 고리타분한 [[영웅사관]]이나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지 못해서 보던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911사태 이후 급속히 많은 헐리웃시장에 코믹원작 히어로 영화가 득세한것은 우연히 아니다. 911이후로 이루어진 전쟁들은 통해 미국이 절대선이라는 미국인들이 생각이 하나의 우상화된 환영이라는 걸 보여준다. 이후 영웅서사를 다룬 상업적 영화에서 굵직한 성공은 한 영화는 다크나이트와 윈터솔져가 있다. 두편의 다루는 공통된 질문을 부박하게 표현하자면 '21세기의 미국에서 영웅서사를 말할 수 있는가?','가능하다면 과거와 어떻게 달라야 하나?'이다. 이두가지 질문은 이후 모든 영웅물에 영향을 주었고 영웅의 우상화에 대한 성찰과 스팩터클한 자기과시 사이에 상업적,윤리적 줄다리기가 계속된다. 라스트 제다이 또한 이 고민에 동참하여 프렌차이즈의 방향성을 리뉴얼하려 하였다. 라스트제다이는 새로운 서사를 개발하였다기 보다는 과거의 수많은 시리즈들을 미러링함으로서 영웅주의서사의 불가능성과 가능성을 다뤘다. 반면 다크나이트는 선과 악으로 상징되는 배트맨과 조커 둘이 가지고 있는 정반대의 광기와 강박의 강력한 충돌을 통해 우상화되지 않는 영웅의 가능성을 장르적 쾌감을 동반하여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